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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대전 포켓몬고 성지 오월드 유림공원 시청



대전 포켓몬고
성지
오월드 유림공원 시청 비교

​​​포켓몬고가 지난 1월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로 나는 틈틈히 포켓몬고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그래서 하수도 고수도 아닌 어중간한 레벨로 포켓몬고를 즐기고 있는데, 여기 이도저도 아닌 내가 다녀와본 대전 포켓몬고 성지들을 내 수준으로 비교해 보는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포세권(포켓스탑이 밀집한 지역)에 거주하는 포수저(포세권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몸을 움직여 대전 포켓몬고 성지들을 다녀와야 했다. 대전 포켓몬고 성지로는 꽤 여러곳이 언급되고 있으나, 나같은 경우는 오월드, 유림공원 그리고 시청을 주요 포켓몬고 성지로 보고 세군데만 다녀왔다.

​대전 포켓몬고 성지 오월드





먼저 대전 오월드- 오월드는 실로 오랜만에 방문해 본다. 집에서 거리도 꽤 있고 별다른 일이 아닌 이상 갈 일이 거의 없는데 대전 포켓몬고 성지로 인기몰이를 하게 되면서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역시나 테마공원인 만큼 포켓스탑이 이곳저곳 밀집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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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곳곳을 구경하면서 몇 번 왔다갔다 해도 다수의 포켓스탑을 만날 수 있어 포켓볼 및 다양한 아이템을 낭낭하게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대전 포켓몬고 성지로 알려져서 포켓몬고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 곳곳에 꽃잎도 많이 뿌려져 있어 오예였음! 물론 흔하게 볼 수 있는 구구, 뿔충이,이브이 등을 자주 보기는 했지만... 일단 가는 길마다 포켓몬들이 한꺼번에 출몰하니 레벨업 하거나 알까는데는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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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알려진 것처럼 희귀 포켓몬 출몰지 인지는 모르겠다. 음 그나마 메타몽? 처음엔 모르고 구구인줄 알고 잡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메타몽으로 변신했다! 사실 구구가 자꾸 안잡히길래 성이났었으나 메타몽으로 바뀌어 바로 기분이 좋아졌다. 더불어 방문 당시엔 케이시가 없던지라 귀여운 케이시와 마주쳤다는 사실에 무지 기뻤다.


그러나 잔망스러운 케이시는 여러번 도망가며 나를 희롱해 좌절을 맛보게 했다. 사실 같이간 친구는 만나는 족족 케이시를 다 잡았으나 난 오기로 한마리를 간신히 잡았기 때문인 건 안비밀. 결론은 케이시는 잘 도망가니 베리를 던져주어 친한척하고 슈퍼볼 등으로 잡아야 잡히더라는... 그렇게 케이시를 마지막으로 대전 포켓몬고 성지 오월드와 빠빠이. 그리고 누가 오던지 말던지 자는 모습이 퍽 귀여워서 대전동물원에 사는 너구리 사진도 올려본다.

​​대전 포켓몬고 성지 시청


새벽 1시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다수의 대전 시민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확실히 포켓스탑도 많고 위치도 좋아서 많이들 오는 것 같다. 지금은 모르겠으나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시청 근처에 케이시가 자주 보였었다. 그리고 보라매 공원 쪽으로 가면 희귀 포켓몬은 아니지만 암나이트도 여러 차례 발견!

​대전 포켓몬고 성지 유림공원





이곳은 야돈,잉어킹,고라파덕의 성지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정도로 잉어킹,고라파덕,야돈이 대거 출몰했다. 처음엔 귀엽기도 했으나 갈수록 야돈이 엉덩이를 내밀고 단체 모임을 갖고 있거나 고라파덕이 오바보태 한발 띄면 또 만날 정도로 나와 있아서 다소 지겨움을 느끼기도 했다. 물론 고라퍼덕이 진화한 골덕도 있었다. 그러나 잉어킹을 진화시켜 갸라도스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겐 정말 강추하는 장소가 바로 유림공원! 참 유림공원에선 아보도 많았다...


음 대전 포켓몬고 성지 비교글인데 오월드를 기준으로 점점 비교장소에 대한 코멘트가 짧아지는 것은 귀찮음 때문이다. 쓰다보니 생각보다 지쳐서.. 어쨌든 개취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는 오월드였다. 오월드내 동물들도 볼 수 있어서 그런지 마냥 심심하지 않아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포켓스탑도 많았고 그렇지만 셋 다 희귀포켓몬은 못 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