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 차에 임신성당뇨 진단받고 진짜 막막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도 되고 검진하면 이제는 정상과
별반 차이도 없어서 안심하고 있는, 나름 임신성당뇨
3개월차 중수? 정도되는 산모입니다 ㅎㅎ
저는 식이요법 이것저것 다 시도하다가 결국 다 실패 ㅠㅠ
하고 결국 전문식단서비스를 신청했는데, 다행히도!!
지금은 완전 정상이나 다름 없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시중에 임신성당뇨 식단 업체가 많은데,
본인에게 잘 맞는 업체 골라서 이용하시는 것도
저는 되게 좋다고 생각해요.
사실 일반인이 당뇨 식사를 매일 관리한다는게,
저는 한 3개월 해보니깐 불가능하다고 느껴지거든요.
어렵기도 하고 진짜 식재료 하나씩 골라서 매번
식사 준비한다는게 엄청 힘들어요 ㅠㅠ
(배송 상자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남편이 어제 버렸다네요 ㅠㅠ)
저는 닥터키친이라는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여기는 조금 신기한게 도시락이 아니라
식재료와 레시피카드를 배송해주더라구요.
예를 들면, 오늘 메뉴가 '된장소스연어구이'라고 하면.
연어, 된장, 각종야채, 소스를 다 따로따로 손질하거나
담아서 레시피카드랑 같이 보내줘요.
처음엔 만드는데 번거로운거 아니야? 라고 걱정도 했는데,
막상 해보면 한 5분? 정도면 만들 수 있게 다 잘라져서
오고 그래서 편하고, 바로 해먹으니까 맛있어요 ㅎㅎㅎㅎ
좀 건강한 라면 만드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무엇보다, 저의 완소템은 레.시.피.카.드 예요!
닥터키친은 매 끼니마다 다 다른 메뉴의
레시피카드를 보내주는데.
레시피 메뉴가 당뇨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맛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뜩이나 요리도 잘 못하는 저한테는
정작 먹는 메뉴보다도 해당 레시피들이 훨씬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 많은 레시피 카드들이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다 제꺼랍니다 ㅎㅎ
그래서 매일 모아봤는데. 3 개월치 쌓이니까.
무려 90 여개의 레시피카드로
저만의 레시피북이 완성되었어요!!
(물론 제가 만든 레시피는 아니지만 ㅎㅎ 감사~)
당뇨식이라고 하는데, 그냥 출산 후에도 건강식으로
먹어도 좋은 레시피라고 하셔서
(닥터키친 영양상담사 님이 그러심)
잘 모아뒀다가, 출산 끝나고도 이걸로
오랫동안 요리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요리 할 때마다 검색할 필요 없어서 좋아요
막상 모으고 나니, 파일철 하나만큼의 두께나 되버렸어요 ㅋㅋㅋㅋ
다행히 남편도 입맛에 맞는거 같아서,
우리 세 식구(곧~)는 이 레시피카드가
이제 집밥이 되겠네요 ㅎㅎ
나중에 산후조리 후 임당에서 벗어나면 하나씩 직접 해먹어보려구요 ^_^
혹시 임신성당뇨 가진 산모님께서 제 글을 보신다면,
정말 꼭 이겨내실 수 있을거라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옆에서 남편이 많이 격려해줘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은 어렵지만 누구나 이겨낼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길 바라고,
진심으로 건강한 출산 기원해드리고 싶네요
(임당 파이팅! ㅠㅠ)
http://www.doctorkitch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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