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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 엄앵란 비하 요즘 snl 왜이러나

두부기 2016. 12. 4. 15:48


​정이랑 엄앵란 비하 요즘 snl 왜 이러나
​이세영 b1a4 성희롱 사건에 이어 이번엔 개그우먼 정이랑이 배우 엄앵란을 비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이 된 snl 코리아. 이번에도 역시나 과했다. 먼저 논란이 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정이랑은 3일 방송된 snl코리아 8에 불후의 명곡 코너에서 평소처럼 엄앵란을 패러디한 김앵란 분장을 하고 걸그룹 마마무와 대결을 펼쳤다. 그 때 정이랑은 엄앵란 성대모사를 하며 백지영의 총 맞은 것 처럼을 불렀다.


이 과정에서 노래가사에 가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정이랑은 엄앵란 흉내를 내면서 나는 잡을 가슴이 없어요 라고 말했다. 거기서 문제는 실제로 엄앵란이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한쪽 가슴을 절제한 수술을 받았단 적이 있어서 의도치 않았던 어쨌던 정이랑이 엄앵란 그리고 유방암 환자들의 상처를 건드릴 것이다.


이에 snl 측은 정이랑이 엄앵란의 개인사를 모르고 그저 노래 가사를 정이랑 본인의 이야기에 빗대어 애드리브를 하디가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세심하게 주의를 살피지 못한 점을 사과드리며 해당 장면을 재방송 분에서는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snl코리아와 정이랑에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전적이 있기 때문에 snl 코리아에 대한 시선이 좋을 수는 없다. 그리고 정말 그들이 밝힌 것 처럼 사람이라면 정이랑이 엄앵란의 개인사를 알고 방송을 통해 저렇게까지 비하하려고 했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정이랑은 자신이 누군가를 흉내내고자 했을 때 최소한 그 사람에 대해 피해가지 않도록 충분히 알아봤어야 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란도 일어나지 않았을 뿐더러 상처받는 이들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snl코리아와 정이랑에게 실망이다. 비하 의도는 없었다 하더라도 신중하지 못했던 태도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던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