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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전 파전 맛집 파전 !


대전 파전 맛집 ​
파전
​대전에 정말 유명한 파전 맛집이 있다 .이름은 군더더기 없이 파전​ . ​파전집 특성상 비오는 날이면 더욱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 그래서 비오는 날 아무리 막걸리가 땡겨도 이곳 파전집은 북적거려 아쉬워도 웬만하면 피하는 편이다 . 우리는 보통 파전집이라고 부르는데 어제는 비도 안오고 해서 자리가 있을 것 같아 다녀왔다. 오랜만에 간 중촌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파전집 . 다행스럽게도 우릴위해 남겨뒀는지 딱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가게도 허름하기도 하고 그냥 지나가면 잘 모를 정도로 눈에 띄는 곳에 있는건 아니다 . 그렇지만 중촌동 먹자골목 입구쪽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는 있다 . 안에 들어가면 더 허름한 느낌도 들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바라고 먹는 것만 아니라면 그럭저럭 나쁘진 않다 . 아마 음식이 내 입맛에 딱 맞아서 나쁘게 안 느껴지는 걸지도 - 사실 가게도 작아서 테이블도 몇 개 없다



​< 파전집 메뉴판 >
우리는 늘 먹던대로 모듬전과 생막걸리 주문






이모님이 바쁘신 거 같아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냉국 , 김치 , 번데기를 직접 가지고 왔다 . 원래 바쁠땐 한 분 더 같이 일하시는데 아직 안 오셨던 때라 정신 없어 보이시기도 했다 . 그래서 음식이 빠릿빠릿 나오는 곳은 아니다 . 그렇게 적당히 수다떨다보면 이모님이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신다 . 먼저 맛나는 김치전과 녹두전 등장 ! 아 진짜 바삭바삭 하니 완전 내 스타일 ! 개인적으로 전 먹을때면 물렁한 것보다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데 딱 내 취향에 맞는다 . 양은 맛있다 하고 맛만 보다가 끝나는 아쉬운 양이지만 곧이어 해물파전이 나온다



얇게 부쳐져서 바삭하니 막걸리랑 딱 어울린다 . 맛도 뜨끈하도 담백하고 술이 술술 들어가던데 그래서 지금 후폭풍이 심허다 . 워후 막걸리는 먹을땐 몰라도 다음날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 . 그래도 맛있어서 못 끊음 .


생막걸리와 모둠전 이렇게 시켜서 둘이 먹으면 딱 적당하다 . 먹다가 전이랑 막걸리 조금 더 추가시켜 먹어도 좋고 - 대전 파전 맛집 , 파전 다음에 또 놀러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