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 막걸리 맛집 황토집
대전 한남대 막갈리 맛집 황토집
한남대 포도막걸리 맛집으로 잘 알려진 황토집 . 아파트랑 빌라 단지 사이에 주변 분위기와 따로노는 황토집이 하나 있는데 가게 이름도 담백하게 황토집이다 . 흔하지 않은 가게 분위기 덕에 비오는 날에는 더 생각나는 곳.
어제는 비도 많이 오고 막걸리가 땡겨 친구랑 같이 포도막걸리를 먹으러 갔다.
아늑한 분위기의 내부 . 어쩔땐 줄서서 먹기도 하거나 사람들이 가득차 있기도 한데 어제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 그래서 편하게 안쪽에 자리잡았다 . 배고파서 앉자마자 바로 주문
황토집 메뉴판은 깜빡하고 못 찍었는데 메뉴는 그냥 쏘쏘하니 특별한 건 없었다 . 그래서 안주 선택할 때 더 고민이 된다고 해야할까 . 어쨌든 여기는 포도막걸리 때문에 들리는 곳이라 기본으로 포도막걸리를 시키고 대강 메뉴하나 시켜서 먹었다 . 주문하니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저렇게 전이랑 막걸리가 먼저 세팅이 됐다. 오랜만에 먹은 포도막걸리 시원하고 넘나 맛나는 것 ! 같이간 친구는 포도향이 강해 델몬트 포도주스맛이 난다고 했지만 -
두툼한 파전도 나쁘진 않지만 개취로 약간 얇고 바삭바삭한 전의 식감을 더 선호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 전이 나온다 . 기본메뉴로 나오는 전인데 막걸리랑 조화도 좋고 하나 먹고 아쉽다고 느껴지면 추가로 시켜먹어도 된다 . 전을 추가로 주문할 때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저렴했던 거 같다
메뉴 하나는 주문해야 해서 오징어두부 두루치기를 주문했다 . 가격은 12,000원. 맛은 삼삼하니 괜찮았다.
포도막걸리는 다 떨어지고 안주는 남아서 추가로 주문해본 옥수수 막걸리 .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생각외로 고소하니 맛있었다 ! 한 모금 마실때마다 입안에 옥수수 향이 돌아서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좋은 곳 황토집 . 비 안왔을 때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비오는 날 들려서 친구랑 막걸리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