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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벌초하러 갔다 만난 자연의 푸르름



요즈음 , 다들 벌초 하느라 고향에 다녀오셨겠죠?

 다들 아시다시피 벌초는 조상님 묘소의 잡초를 베어 정돈하는 일을 뜻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많이 변했다한들 벌초를 하며 조상님을 기리는 우리의 마음까지 변했을까요? : )

저 또한 근래에 벌초를 다녀왔네요
나름 자주 찾아봽는다 생각했는데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단 녹록치 않았어요 .

제밥 산에 풀들이 무성해서 옷자락을 놔주질 않아 움직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도시를 벗어나 자연 한복판에서 푸르른 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맞닥뜨리니 눈이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속에 담고 있던 무거움을 뻥뚫리게하는
자연의 경치와 더불어 약재로 쓰이는 ​생지황
또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언듯 배추 잎사귀가 포개어져 놓여있는거 같기도하고

생지황을 마주한건 처음이라 마냥 신기했습니다.
생지황은 피를 맑게 해주고
코피, 자궁출혈, 변비 , 생리불순 등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



금산하면 역시 빠질 수 없는 ​인삼
​​저​희는 금산으로 벌초를 하러 갔기때문에
인삼 구경도 했지요



산딸기를 닮아 싱그러워 인삼딸이라 불리우는 진생베리 !
인삼딸이라고 불리우는 저 빨간 열매를 따내야

 인삼이 무럭무럭 좋은 양분을 저 빨간열매와 나눠갖지 않고 받아가 잘 자라겠지요?
나중에 인삼딸의 껍질을 제거해서 씨앗만 분리한 후 개갑의 과정을 거치게 될지 기대되네요







삼장​ 바로 옆에 붙어 자라나고 있더 토마토
크기가 지들 멋대로들 크고 있었지만
무공해니 나중에 알차게 익었을 때 맛을 기대해봅니다



요건 토마토 열매에 꿋꿋이 버텨주던 노오란 꽃
토마토꽃은 처음보는데 호박꽃 미니어쳐 같네요
앙증맞은 노오란 꽃잎이 귀엽네요



생각난김에 호박잎으로 만든 호박잎다발 : )
연한 호박잎을 따다가 언능 쪄서 강된장에 한 입 싸먹고 싶어요 .

입맛없을때 이렇게 먹는것도 속이 더부륵하지 않고 맛나게 먹는 방법이니깐요



앗 ! 그러고 보니 호박잎따다 오랜만에 반가운 녀석을 만났네요 .

어렸을땐 사마귀를 보면 무서워서 도망가곤 했는데 ..

철들고 보니 도시에선 쉽게 만나지 못하는 사마귀를 보니

반가운 생각이 먼저 드네요.

 제가 계속 사진을 찍어대는 통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녀석..


그나저나 제법 사진이 많네요 !
사진을 나눠서 올려야 할 것 같아
일단 이것으로 마무리 하고 다음이 이어올릴게요
제 사진들을 누군가보고 함께 미소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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