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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백주부의 '빽다방'을 맛보다

 

 

      다방     

         * PAIK'S COFFE *  

 

 

쿡방 열풍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 백주부 '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 빽다방 '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가벼워 지면서 ,  저렴하고 큰 용량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이제 곳곳에서 제법 찾아볼 수 있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백종원씨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소탈하고 재치있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음으로써 , 

그가 운영하고 있던 음식점들의 브랜드 가치가 한 껏 올라갔습니다.  

덕분에 ' 빽다방 '  프렌차이즈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주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과   '사라다 빵 '  과 같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느낌의 음식들도 한 몫 하지요.

 

 

 

 

메뉴판에서 보이는 것 처럼 가격대는 1500원대부터 시작합니다.

'몽키 빠나나' , '완전 아이스초코' 등  빽다방에서 가장 비싼 음료들도 3500원으로

가격은 다른 커피전문점에 비해 꽤 저렴한 편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몇몇 음료명도 하나같이 센스있습니다.

 

 

제가 가장 즐겨마시는 아메리카노

즉 , ' 앗! 메리카노' 아이스는 2000원만 내면 대용량의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빽다방의 히스토리를 살펴보자면 2006년 '원조벅스'로 논현동에서 시작됩니다.

인터뷰한 기사에서 읽어보니 원래는 본인이 하던 음식점에 대기하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빽다방의 전신인 '원조벅스' 입니다. 스타벅스 로고의 여신부분에 백종원씨의 얼굴만 넣어 재치를 발휘했지만 저작권 문제로 인해 '원조커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어진게 빽다방이라고 합니다.

  

 

 

빽다방 곳곳에 보이는 이 캐릭터 로고로 오기까지 이야기들이 있었는지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백종원씨가 커피 업종까지 손댄다느니 어쩐다느니 인터넷 뿐만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는데요 . 새삼 그가 얼마나 화제의 인물이 되었는지 알게되네요 

 

 

아직은 무더운 여름날이여서 '완전 아이스초코'와 '옥수크림'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옥수크림'은 빽다방의 인기메뉴 중 하나인데요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달지 않은 바삭바삭한 시리얼이 뿌려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먹다보면 통조림 옥수수알이 들어있습니다.

바삭바삭한 시리얼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익숙하지만 맛있습니다.

옥수수와의 조합도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맛입니다.

 

'완전 아이스 초코' 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네요 

 잘게 갈린 얼음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마시면서 또 다른 커피 전문점인 이디야가 떠올랐습니다.

두 곳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얼음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편 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즐겨먹는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아메리카노 !

광고에서 본것처럼 일반 아이스커피에 비해 대용량으로 보이지만

자잘하게 갈린 얼음이 반이상은 차지하는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얼음이 잘게 갈려서 먹기 편했고, 먹다보니 얼음이 녹아서 그런지 은근 양이 많네요

속은 느낌도 있지만 나쁘지 않은 빽다방 이네요

다음에는 사라다빵을 먹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