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소녀시대 , 로맨스소설 한 권 읽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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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소녀시대
​​로맨스소설 한 권 읽은 기분


​​국내에 개봉한 대만 영화중에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만 영화만의 감성과 잔잔한 로맨스를
느낄수 있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

영화 감상전 , 후기들을 살펴보았을 때
다소 유치한 감이 있다 , 뻔하다는
말들이 꽤 있었는데 그 말들엔 나도 십분 공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소녀시대에 대한
감상평을 쓰고 있는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굉장히 뻔하고 예측가능한 로맨스지만
그래서 설레고 오랜만에 괜찮게 본 로맨스 영화였다.

가끔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보다는
아무 생각과 계산없이 마음 편히
보면 좋을 영화를 찾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관람하기 괜찮은 그런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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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줄거리

​​​​위의 네명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지금은 상사의 눈치를 보는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버린 여자주인공 임진심이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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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도를 배경으로 마냥 용감하고 순수했던 여주는
그 당시 대스타였던 유덕화 앓이를 하는 흔녀중에 흔녀 .
그런 그녀가 엄친아인 전교회장을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

그러던 중 여주는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러브레터인줄 알았던 그 편지는 알고보니 행운의 편지 !
순수했던 여주는 행운의 편지를 전교회장을
괴롭히던 학교짱인 서태우에게도 보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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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우는 편지를 읽는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후에 편지를 보낸이가 여주인 게 발각되면서
서태우는 자기 멋대로 여주에게 친구신청을 빙자해
빵셔틀 , 숙제셔틀 등을 시키며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많아져 여주는
남주가 학교 얼짱인 도민민을 좋아하는걸 알게되고
서로의 짝사랑을 도와주자 !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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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공감대와
설렘 포인트가 많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영화를 보고 난뒤
나는 로맨스 소설을 한 권 읽은 느낌이 들었다​​
​로맨스 소설에서 등장하는 클리셰들
원래는 흔녀였는데 예뻐지는 여주 ,
남자주인공은 일진짱에 츤데레 ,
사연이 있는 남자주인공 등등
영화를 보면서 예측이 가능하던 내용들이 진행되었지만 지루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남녀주인공의
연기들에 공감대와 설렘포인트가 가득했다.
무엇보다 남자 주인공인 서태우 역의 왕대륙이
너무 잘생겨서 보는내내 흐뭇한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그리고 고등학생을 벗어난 서태우의 성인역이 대한
얘기들이 많던데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고등학생때와 외모적으로 분위기가 달라서
같은 역인지 의아할 정도로 놀랍기는 했다 .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 대한 풋풋함이 보기 좋은 영화였다.
나의 고딩시절에 느낄수 없던 설레임인데
왜 내가 그랬던 거 처럼 아련하고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더불어 ost도 좋았고 -

어쨌든 나의 소녀시대는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지만
짜임새라든지 후반부 갈수록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이어져 극장에서 보기엔 조금 아까울지도 ?
또 일본영화 속 캐릭터들의 오버스러운 행동들이
대만영화인 나의 소녀시대에서도 찾을 수 있어서
그런걸 싫어하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