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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권윤경 모르쇠 듣기 유지성


권윤경 모르쇠 듣기
​온라인 상에서 한창 화제가 되었던 권윤경 모르쇠 라는 곡. 저항 트로트인 모르쇠는 곡제목에서도 느껴지겠지만 특정 인물을 겨냥한 듯한 제목과 가사가 일품인 곡이다. 그런 권윤경 모르쇠가 실검에 뜨면서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23일 tbs 교통방송인 김어준으 뉴스공장에 모르쇠를 선보인 가수 권윤경과 작곡가 유지성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권윤경과 유지성 두 사람은 부부 사이기도 하다.



권윤경 모르쇠는 그 가사가 왠지 낯설지가 않은데, 김기춘 전 실정의 제가 잘 모릅니다 라는 청문회 발언으로 시작되는 트로트 곡이다.
그리고 권윤경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6차 범국민 행동의 날 촛불집회 무대에서 풍자 트로트 모르쇠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더불어 촛불집회 시민들은 권윤경 모르쇠 무대를 보면서 앙코르! 노래가 좋다 등을 외치며 흥겨워했다고 한다.



모르쇠는 가수 권윤경이 처음 부른 정치 풍자송이라고 한다. 권윤경 부부가 한 언론 보도 매체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니 작곡가인 유지성은 청문회를 보다가 국민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기 위해서 모르쇠 곡을 지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권윤경은 처음 모르쇠 곡을 받았을 때 부담스러워 했으며, 남편인 유지성은 후배 작곡가나 지인들도 그러다 다친다고 만류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권윤경 모르쇠 곡이 나온 뒤에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



협박전화를 받기도 하고 권윤경 모르쇠를 다룬 기사에는 도끼로 찍어버리겠다. 밤길 조삼해라와 같은 악플들도 달렸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권윤경 부부. 김기춘 전 실장을 대놓고 디스한 곡이라 발매하기가까지 여러모로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러나 권윤경 모르쇠 곡은 실제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나 촛불집회 무대 쪽에서 요즘 모르쇠 곡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섭외 1순위라고 한다.


한편, 가수 권윤경은 1993년 남편인 작곡가 유지상이 지어준 곡인 서울 브루스로 데뷔를 했다. 이후 월악산, 단양팔경, 터미널 등의 곡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 하고 있다. 최근에는 권윤경 모르쇠 곡이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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